그건 뭐랄까, 우리가 실망이나 희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, 그러니까 우리 인생이 희망이나 실망 같은 말로 설명될 간단한 무엇이 아니라, 그런 것을 넘어선다는 막연한 느낌 같은 거였어